여행길에서.

[스크랩] 정겨운 골목길...

ansi1202 2011. 3. 20. 17:54

 

어제( 3.19) 토요일

황사로 날씨 별루였지만 일요일 비 온다는 예보땜에

주말 이틀을 집에서만 있을수 없어 길을 나섰습니다...

 

 산청군 단성면 남사예담촌의 돌담길은 문화재청에 등록되었다는 표지석이 먼저 반겨줍니다.

 

 

 

 

 

 아직은 이른 봄이라 그런지 마을길은 조용했습니다.

정겨운 마을돌담길을 따라가며 이리저리 찍어보았습니다. 

 

돌담길 돌아 들어 선 집 대문 밖 풍경입니다..

목련이 피고..

저 감나무에 푸른 잎이 나면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돌아 나왔습니다.

 

 골목안 남사리 최씨고가입니다.

경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어있고 남부지방의 사대부 한옥의 일부 입니다..

댓돌을 딛고 올라서던 대청마루...

저 창살문  여닫던 옛날이 그리워 이 부분만 찍어왔습니다. 

 

 

 

 

 솟을 대문을 지나 들어서니 사양정사입니다..

아예 설명을 찍어왔습니다요~~

 

사양정사 대청마루 아래 놓인 하얀 고무신 두컬레..

할아버지..내아버지의 신발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방 속에 두분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기도 했고요...

 

골목 끝에서 만난 감나무 한그루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감나무라했습니다.

나무앞에 비석하나 세우고 세월을 보내고 가을하늘 맑을때

 빨간 감도 주렁주렁 열리길 바라며 바래봅니다.

 

세월은 흐르고

세월따라 가고 오고 길도 사람도 변화했어도

흙담길이 정겨운 골목에 서서

엄마가 날 부르는 소리를 듣고자 했습니다

 

인적드문 노인 두어분을 만나게 전부였지만

왁자지껄 골목에서 소꿉놀이하던 내가 저 골목길에 남아 있었습니다..

 

 

출처 : 바람재 들꽃
글쓴이 : 안여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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